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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7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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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김재호 교수팀이 마이크로 LED 본딩 및 검사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 총 기술료 14억5000만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이다. 기술이전 체결식은 지난 19일 우리 학교 율곡관에서 개최됐다. 우리 학교 최기주 총장과 기술을 이전받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 안성룡 ㈜하이텍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에 이전된 김재호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팀의 기술은 나노입자 정렬 기술의 파생 기술인 마이크로 LED 본딩용 필름 제조 기술과 테스트 소켓 제조 및 검사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 본딩 및 검사 분야에서의 기술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소형 LED칩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비교해 여러 장점을 가졌기에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매우 선명하며 밝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유연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수월하며 크기나 형태에 제약이 없다. 그러나 아직은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다 생산 비용도 매우 높아 본격적인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김재호 교수는 “마이크로 LED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처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전사, 본딩, 검사 세 가지의 핵심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그 중 본딩과 검사 분야에서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마이크로 LED칩 2만개 이상을 전기적으로 동시에 점등하는 테스트 소켓 제조 방법 및 장치 구성과 대량의 마이크로 LED칩을 PCB에 결합하는 소재 제조 방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의 전수검사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제조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미세 유연 전극을 활용해 다양한 필름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의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이사 김정희)은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주파수 컨트롤 부품(수정진동자, 수정발진기)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이텍(대표이사 안성룡)은 반도체·전자부품 장비 전문 생산기업이다.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아주대 ‘나노입자 정렬기술 기반 바이오·전자부품 소재 중개연구단(연구 책임 김재호)’의 성과다. 중개연구단은 지난해 7월 발족한 이후 9개월 만에 총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개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 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실용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추어 기술성숙도를 고도화 시키는 중개연구를 지원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최기주 총장사진 왼쪽부터 ㈜하이텍 안성룡 대표, 최기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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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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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개교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에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결합한 형태다. 현재 건설시스템공학과(Civil Systems Engineering), 건축학과(Architecture), 전자공학과(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1~2학년 총 83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제1부총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우리 학교 교원이 AUT에 파견되어 현지 채용 교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아주대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AUT를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는다. AUT는 교수나 학과 수준의 교류를 넘어, 대학 차원에서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한 교육 수출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AU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2022학년도 두 번째 학생 모집에서 입학 경쟁률 7.5:1을 기록, 2020~2021학년도 첫해 입학 경쟁률 2.7:1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루지예바 샤브남(RUZIYEVA SHABNAM) 학생(건축학과)은 “한국 대학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아주대 교수진과 직접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진학하게 되었다”며 “졸업 후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고, 모국으로 다시 돌아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최기주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1973년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세계일가(世界一家)라는 이념을 실천해온 대학”이라며 “반세기 만에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으로 성장, 우리의 교육 모델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이어 “아주의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훌륭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학교는 AUT의 설립을 위해 지난 2019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 2월 개교, 첫 학사 운영을 시작해 두 해째 이어오고 있다. 아주대는 세계일가(世界一家)라는 대학 이념을 바탕으로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어학 과정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에서 전 세계 70개국 1000여명의 학생이 아주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 KOICA 프로그램 등 여러 정부 재정 글로벌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외국 대학에서 국내 대학들이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대학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교육부는 AUT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이 체계적이고 우수하며, 교육 과정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와 국내-현지 대학 간 협업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다. 교육부는 체계적 교육 과정이 구축되어 있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5년간 운영을 승인하고, 그 이외에는 2년 6개월~3년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중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재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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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3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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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제49주년 개교기념일을 하루 앞둔 11일 개최됐다.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영호 추진위원회 위원장(경영학과 명예교수)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최기주 총장, 최중원 총동문회장, 박만규 교수회 의장, 조재현 직원노동조합지부장, 김형우 총학생회장과 유문종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도 함께 했다. 행사는 ▲아주인 50인의 ‘50주년 기념사업에 바란다’ 동영상 상영 ▲최기주 총장 인사말 ▲박만규 교수회 의장 인사말 ▲최중원 총동문회장 인사말 ▲위원장 임명장 수여 및 인사말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발표(강민철 기획처장) 순으로 진행됐다. 윤정용 기획팀장이 사회를 맡았다. 최기주 총장은 “오늘의 아주는 아주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50주년을 앞둔 시기에 총장 직무를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대업을 위한 첫 걸음에 모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호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아주의 지난 역사는 쉬지 않고 뛰어온 도전의 역사였고, 앞으로는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혁신과 창조의 역사를 써야할 것”이라며 “추진위 위원장으로서 여러 구성원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1인의 자문 위원과 39인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된다. 조영호 위원장을 필두로 김태승 명예교수, 김호섭 명예교수, 송현호 명예교수, 오영태 명예교수, 제해성 명예교수, 최경희 명예교수, 유재석 명예교수, 홍만표 명예교수, 최종욱 동문(마크애니 대표),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안재근 하나마이크론 상임감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50주년 기념사업은 ▲꿈으로(기획, 행사) ▲미래로(학술, 산학협력) ▲긍지로(역사, 기념) ▲하나로(아주문화) ▲세계로(국제협력)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며 각 부문에 주요 보직자와 교수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강민철 기획처장은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꿈으로(기획, 행사) 부문에서는 ▲기념행사 ▲비전선포 ▲캠퍼스 환경개선 ▲기념 조형물 조성을, 미래로(학술,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학술 컨퍼런스 ▲교육혁신 포럼 ▲산학혁신 컨퍼런스 ▲The Next Ajou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긍지로(역사, 기념) 부문에서는 ▲50년사 편찬 ▲디지털 역사관 개관 ▲역사∙도구 박물관 확충 ▲타임캡슐(next 50) 조성이 진행되며, 하나로(아주문화) 부문에는 ▲아주 로고송 제작 ▲지역사회 오픈 캠퍼스 ▲동문 홈커밍 ▲기금 모금이 예정되어 있다. 세계로(국제협력) 부문에서는 ▲K-pop 문화행사 ▲인터내셔널데이(with AUT) ▲외국인학생 홈커밍 ▲해외교류협력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이 최기주 총장, 오른쪽이 조영호 추진위원장강민철 기획처장의 50주년 사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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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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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 동안 총사업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내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촉진,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이며, 매년 약 4억원씩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즉 기술이전 및 실험실 창업 촉진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토대로 연구개발 가치를 제고, 신산업·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약형 ▲성숙형 ▲리더형 세 가지 유형으로 총 15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아주대는 성숙형 부문에 지원해 동일 유형 내 최대 사업비를 배정받았다.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아주대기술지주·엔포유기술지주·서강대·숙명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사업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이전 및 후속관리체계 고도화 ▲특화기술 집중 사업화 ▲엑셀러레이터 기능 강화 ▲자회사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등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지난 2016년 국민대, 단국대(죽전캠·천안캠),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연합 기술지주회사 엔포유기술지주(아주대 지분 55% 출자)를 설립했고, 2021년에는 단독기술지주회사인 아주대기술지주를 출범한 바 있다. 엔포유기술지주는 현재 자회사 44개(누적)를 두고 있으며, 이 중 19개 기업이 아주대 교원 창업기업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아주대 단독 기술지주회사는 출범 7개월 만에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상인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내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의 기술이전, 더 나아가 대학의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인 산학협력단장은 이어 “특히 컨소시엄 간 협력을 통해 서울-수도권-충청권 지역 클러스터를 구축, 대학별 강점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창업 기반 기술사업화 자립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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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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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조인선 교수 연구팀이 수소 에너지의 생산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나노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수소는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원이다.7일 조인선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이중 정렬된 이종접합 나노구조를 제안, 단일 정렬된 광전극 대비 4배 이상 높은 태양광-수소 전환효율을 갖는 새로운 광전극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관련 연구는 ‘향상된 광전기화학 물 분해를 위한 이중 배향 비스무스 바나데이트/산화주석 이종접합(Dual textured BiVO4/Sb: SnO2 heterostructure for enhanced photoelectrochemical Water-splitting)' 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화학공학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3.273, JCR 상위 2.45 %)> 5월1일자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에는 우리 학교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석사과정의 정유재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한현수 박사도 함께 했다.광전극을 이용하면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태양광-수소 생산 기술은 청정 에너지인 태양광과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단일 광전극 소재를 이용하면 광 흡수율과 전기 전도도 등에서 한계를 보여, 태양광-수소 전환 효율을 높이기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서로 다른 광전극 소재를 적층하는 이종 접합 기술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공동 연구팀은 소재의 결정 구조학적 배향에 따라 소재 성질이 다르게 나타나는 비등방성에 주목,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표면 결정면 제어 및 이종 접합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이중 정렬 이종 접합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전자 정공 재결합을 크게 줄이고 효율적으로 전하를 수집할 뿐 아니라, 수소 발생 반응에 유리한 결정면이 표면에 드러나 획일적으로 수소 발생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정유재 학생은 “학부 4학년(신소재공학과)때부터 학부 연구생으로서 연구에 참여해 왔다”며 “팔달관 연구실 중 가장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진 연구실을 만들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에 관심 있는 학부생들이라면 주저 없이 교수님들과 상의하고 조언을 구해 보면 좋겠다”며 “직접 실험에 참여하면서 전공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더불어 논문이나 특허까지 발전시킬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이종 접합 광전극 구조와 전하 수송/수집 특성 모식도. (왼쪽)이중정렬 접합구조. (오른쪽)단일 정렬 접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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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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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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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자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자외선/오존 환경 속에서도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금속산화물 IGZO 반도체 기반의 박막 트랜지스터 소자의 성능을 향상하고 특성을 조절하는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은 ‘용액공정 IGZO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의 자외선/오존 처리에 따른 효과적인 문턱전압 조절과 영향(Influence of UV/Ozone Treatment on Threshold Voltage Modulation in Sol-Gel IGZO Thin-Film Transistors)’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인터페이스(Advanced Materials Interfaces)> 프론트 커버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김원식 학생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이원준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아주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곽태현·백석현 학생, 한국화학연구원(KRICT) 이승훈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박막 트랜지스터 전자 소자의 전기적 매개변수 중 ‘문턱 전압(혹은 임계 전압)’은 전자 소자의 점멸에 필요한 전압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치이다. 제조된 금속산화물 반도체 소자를 장기간 구동하면 전기적 스트레스로 형성되는 비정상적 음의 문턱 전압으로 인해 전기적 성능의 저하, 전기적인 불안정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문턱 전압을 다시 양의 방향으로 이동시켜 전자 소자의 전반적인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0V에 가까운 수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비정상적 음의 문턱 전압 형성 및 이동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고온에서의 어닐링, 원소 도핑, 다중 적층층 형성 등의 방법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1시간 이상의 긴 공정시간, 도핑으로 인한 IGZO 채널과 전극 사이의 추가 저항 발생, 표면 전하 특성 변화로 인해 복잡한 추가 공정이 필요한 단점이 존재한다. 이에 박성준 교수 연구팀은 IGZO 박막 트랜지스터의 반도체 채널층을 자외선/오존 환경에서 3분 가량의 단시간 노출에 의해 문턱전압이 0V에 가깝게 회복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IGZO 금속산화물 반도체는 인듐(In)·갈륨(Ga)·산화아연(ZnO)으로 구성된 비정질 반도체 물질로, 용액공정을 통해 대면적 및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우수한 전자이동도와 내구성, 고투명도를 지니고 있다. 이에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뉴로모픽 및 유해 바이오 물질 검출 센서 개발 등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우수한 기계적 내구성을 활용해 피부나 특정 조직에 부착이 가능한 유해 바이오 물질 검출 센서 응용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자외선 광에너지로 인해 대기 중의 오존과 활성 산호 이온종들이 IGZO 금속산화물 박말 표면과 반응해 산소 결함이 감소하는 한편, 공핍 모드(Depletion Mode) 상태였던 박막 트랜지스터 소자를 향상 모드(Enhancement Mode)로 바꾸며 문턱 전압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매우 짧은 공정 처리 시간으로 0V 근처로 이동 및 조절할 수 있는 고효율·고속 문턱 전압 조절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에 따르면 최소 1시간 이상의 고열·고압처리 혹은 복잡한 과정의 추가 공정이 필요했던 기존 방법들 대비 훨씬 간단하게 금속산화물 박막 전자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선택적인 자외선/오존 처리가 가능해 문턱 전압 수치 차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인버터 등 다양한 전자 소자 개발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박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금속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소자들을 매우 빠른 공정 속도로 처리하는 후처리 공정법으로, IGZO 산화물반도체 이외에도 다양한 금속산화물 전자재료의 전기적 특성을 매우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또한 자외선 광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인버터 및 각종 연산 회로 소자의 전기적 특성의 자유로운 조절 기술로도 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전력공사 사외공모 기초연구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본과제, 기초연구실, 대학 ICT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사진 설명(위): 왼쪽부터 박성준 교수, 김원식 석사과정, GIST 이원준 박사(아래)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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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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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간암 조기 진단 비번역 RNA 바이오마커’ 기술이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의 혈액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암을 진단할 수 있어 진단 키트를 비롯한 여러 진단 플랫폼에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은 지난 4일 율곡관에서 은정우 교수 연구팀과 최기주 총장, 박해심 의료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이동호 ㈜켈스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 기술은 아주대 의과대학 은정우, 정재연, 김순선, 조효정 교수(의학과 소화기내과학교실)팀의 연구개발 성과다. 이번 계약으로 학교는 기술이전료 8억원을 확보했고, 계약 제품이 출시 될 경우 추가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켈스는 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으로 액체생검을 위한 엑소좀 내의 miRNA를 기반으로 하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켈스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과 miRNA 기반의 뇌 질환 진단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R&D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간암은 간을 이루는 간세포에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증식하며 간 내·외부로 퍼져 끝내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간암 환자 발생 수는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간암은 국내에서는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간암의 경우 초기 발견이 어렵다. 간의 70~80%가 파괴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증상이 확연히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간암은 사전 예방에 집중하거나 무증상기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대한 미충족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큰 편이다. 그러나 현재 주로 사용되는 복부초음파 같은 방법은 검사자의 기술과 경험에 영향을 많이 받고, 간경변증이 동반되는 경우 재생결절과 구별이 어려울 수 있어, 크기가 작은 조기 간암일 경우 진단이 어려운 한계점이 존재한다.이번에 ㈜켈스에서 도입한 아주 의대 연구팀의 기술은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엑소좀을 이용하여 조직 검사 없이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암세포 비번역 RNA마커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으로 간암처럼 조직 검사에 따른 위험이 큰 질환군에서 유용한 진단 바이오마커로 이용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 제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켈스의 이동호 대표는 “엑소좀 기반의 진단은 체외진단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성을 가진 분야로 현재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이적 마커 확보는 진단기업으로서 중요한 경쟁력을 갖추게 됨을 의미하며, 개인맞춤형 진단과 동반 진단 등 정밀진단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켈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엑소좀 진단 플랫폼 확장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술 발명자인 은정우 의과대학 교수는 “간 조직 검사가 어려운 간암 환자에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조기 진단법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간암 진단을 위한 액체생검 진단법이 빠르게 실용화되고, 나아가 개인별 맞춤형 진단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기술이전을 비롯한 기술사업화 부문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기술이전수익 52억1000만원을 기록해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대학 5위권의 성적을 냈다. 기술사업화란 대학 내 연구진의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기술이전이나 창업 등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을 말한다.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통해 대학에서는 연구 성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업·국가 경쟁력의 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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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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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9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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